부끄부끄 --;
2007. 8. 23. 01:07ㆍ살아가는 이야기
어제 광복절날 여자친구랑 같이 집에서 게임도 하고 점심도 먹고 그러다가
같이 일본어를 공부했는데.. 그러다 일어난 사건.
공부한 책은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저는 컴퓨터로 교재 CD를 틀어놓고 구간반복을 했고
여자친구는 책을 들고 일본어를 읽고 나서 해석문을 읽으며 같이 따라하고 있었습니다.
"おつきさまに, だれが いるみたい"
달님에게 누군가 있는 모양이야.
"あっ, うさぎさんだ。なにお しているの?"
앗,토끼님이다.뭘하고 있는거야?
"ぺったん ぺったん おもちつき"
쿵덕쿵덕. 떡.치.기..
나 : (헛)...;; (그림을 보니 달에서 방아를 찧는 모습인데 그걸 떡치기라고 해석한듯;)
"いいな, いいな。 ぼくたちも,おもちつき したいな"
와! 좋겠다 좋겠다! 우리들도 떡치기 하고 싶다......
나 : 쿨럭;
くまさんと きつねさんは, こえお そろえていいました
곰님과 여우님은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
"かわりばんこに おもちつきしましょ。"
교대로 떡치기 해요..
한 단원이 끝나고..
뭔가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을 할 수 없는 묘한 기분에 사로잡혀 멍하니 있는데..
여자친구가 ..
"오빠.."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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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순수하지 않은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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